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9)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강검진 평가를 받았다.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뛰어난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가 원수이자 총사령관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히 적합하다”라고 밝혔다.주치의는 “그는 심장, 폐, 신경, 전반적 신체 기능이 매우 건강하고 튼튼하다”며 “그의 활동적인 생활방식은 그의 웰빙(잘 먹고 잘 사는 것)에 계속해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하루는 여러 차례의 회의 참석, 공개석상 등장, 언론과 만남, 그리고 잦은 골프 대회 우승 등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연례 건강검진을 받았다.트럼프 대통령은 검진 직후 “전반적으로 나는 매우 좋은 상태에 있다고 느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책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인공지능(AI) 지원을 중심으로 한 그의 대표 정책인 ‘ABCDEF’에 글로벌 공급망 체인 강화 등을 추가한 산업 정책 종합판인 ‘퀀텀 프로젝트’를 내놓는다. 민주당 의원이 주축인 국회의원 모임 ‘AI 전환연대’는 AI 정책 지원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논의한다. 이 전 대표가 대선 1호 공약으로 대규모 AI 투자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15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성장과 통합은 오는 16일 출범식을 열고 퀀텀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 전 대표가 제시한 ABCDEF 정책을 확장한 버전이다.앞서 이 전 대표는 2월 국회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 콘텐츠(Contents & Culture), 방위산업(Defense), 에너지(Energy), 제조업(Factory) 부활을 골자로 한 ABCDEF 산업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퀀텀 프로젝트는 ...
제주 4·3사건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소식에 제주 지역사회는 “그동안 침묵을 강요받던 제주 4·3사건이 세계의 역사이자 인류의 기억이 됐다”며 한목소리로 기뻐했다. 제주도는 13일 4·3사건 기록물의 아카이브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카이브 자료는 평화·인권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등재 기념 관련 전시와 학술행사 등 다양한 기념사업도 추진한다.지역사회 곳곳에서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제주 4·3사건이 모두가 지켜야 할 인류의 기억으로 거듭났다”며 “4·3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도 “이번 등재를 계기로 국내외 교류를 통해 4·3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노력하고, 학교 현장에서도 4·3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이번 등재는 국가폭력으로 인한 집단 희생의 아픔을 딛고 진실·화해·상생을 이뤄낸 역사의 가치를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