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알게 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16만원짜리 신발을 구매했다. 사용자 후기가 많아 믿고 결제를 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주문완료 문자는 오지 않았고 사이트에서 주문 조회도 되지 않았다. 고객센터로 전화를 시도했지만 중국어 자동응답 음성만 흘러 나왔다. 뒤늦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여럿 올라와 있었다.‘사기’라는 걸 직감한 A씨는 곧바로 카드사에 결제 취소를 요청했다. 하지만 카드사는 “대금이 이미 전자결제대행(PG)사로 이관돼 취소가 어렵다”고 했고, PG사 역시 “결제 대행 역할만 할 뿐 환불은 판매자에게 직접 요청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A씨는 “카드사와 PG사 모두 책임을 미룬다면 사기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느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해외에 주소지를 둔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카드사나 PG사를 통한 결제 취소가 어려워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G...
8일 오후 2시 40분쯤 경기 이천시 육군 모 부대에서 고공강하 훈련을 하던 A중사가 착지 과정에서 다쳤다.A중사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군사 경찰과 민간 수사기관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당 대선 후보 경선 룰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를 (대통령) 만들 작정이었으면 (당이) 결선 투표제를 얘기하지도 않았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친한동훈(친한)계가 징계를 요구했다.친한계 박상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1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박민영 대변인 사퇴를 요구합니다’ ‘당 선관위의 엄중한 규제 및 징계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들을 올렸다.박 위원장은 박 대변인이 전날 유튜브에서 “한 전 대표를 (대통령) 만들 작정이었으면 (당이) 결선 투표제 얘기하지도 않았겠죠”라고 말하는 등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당직자임에도 선거 운동을 했다며 징계를 요구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당 대선 후보 관련 1차 경선에서 4인을, 2차 경선에서 2인을, 3차 경선에서 1인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박 대변인이 말한 결선 투표제는 후보를 2인으로 압축해 그 중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뜻한다.박 위원장은 박 대변인이 “(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