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내에 ‘수원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정식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기존의 ‘전월세상담센터’를 확대 개편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최근 수원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사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상담과 접수, 지원 안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창구다. 변호사와 공인중개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전세피해 신청 접수, 법률상담, 전월세상담 등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법률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과 주말·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상담 신청은 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신청접수->‘수원시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게시글 또는 전화(031-228-2975)로 하면 된다.센터는 전세사기 피해 관련 법률상담뿐 아니라 피해자 결...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은 정부를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영향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감국가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5일 발효된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미국 30년 만기 국채(2억원가량) 투자 논란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불출석 등을 둘러싼 문제도 재차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은 전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비위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청장은 ‘악의적 명예 훼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14일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이 청장은 수사외압 및 인사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본청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이 청장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건설사업 비위 사건의 수사팀장 A경위에 수사 축소를 지시했고 따르지 않자 좌천성 발령을 했다는 의혹이다.가거도 방파제 건설은 2000억원대 국책사업이다. 사업 과정에서 해양수산부 고위급 공무원 등이 400억대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고발장이 접수됐고, A경위가 이 수사를 맡았었다.해경은 이 청장 의혹 외에도 B총경을 대기 발령 조처하고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방파제 수사와 관련해 A경위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 종결을 종용했다는 의혹이다.A경위는 지난 2월 인사 조처됐다. 인사 발령 과정에서 이 청장과 B총경의 연관성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이 청장은 ‘사실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