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60대 남성이 자신이 살았던 임대아파트에 농약분사기로 불을 지른 뒤 사망했다. 70~80대 여성 2명이 불길을 피해 창밖으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인근 주민들은 이 남성이 위층에 살던 주민들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었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은 ‘층간소음 보복’ 등 방화 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서울 관악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17분쯤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시간쯤 지난 오전 9시25분쯤 모두 꺼졌지만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9명은 경상을 당했다.불이 난 곳은 21층짜리 아파트로, 단지 내에서 고령자나 저소득층 등이 주로 사는 임대아파트 동이었다. 불은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4층 집 두 채에서 창밖으로 불길이 치솟았고, 유리창이 터져 폭발하는 소리가 났다. 한 목격자는 “눈이 내리듯 유리조각이 쏟아지고 15m 떨어진 놀이터까지 날아갔다”고 말했다.경찰 조사 결과 불은 60대 ...
김형두 헌법재판관(60·사법연수원 19기)이 21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됐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재판관 회의를 열고 김 재판관을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헌재소장 권한대행에 관한 규정을 명시한 헌법재판소법 12조는 “헌재소장이 일시적인 사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재판관 중 임명일자 순으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한다. 헌재소장이 궐위되는 등 경우에는 재판관 회의를 통해 권한대행을 선출한다. 전임자였던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재판관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지난 2023년 4월6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김 재판관은 남은 재판관 7명 중 임명일자가 가장 빠르다. 김 재판관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추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김 재판관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2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차장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