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3 대선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이 7일 당 지도부와 친윤계의 ‘보수 후보 단일화 속도전’을 강력 비판했다. 당 밖의 한덕수 예비후보를 옹립하려는 친윤계의 단일화 농단이 도를 넘은 탓이다. 자당 대선 후보를 뽑자마자 바로 다시 전당대회를 열겠다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는가.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아가려 했다”면서 경선 탈락에 ‘공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덕수가 ‘점지’된 후보였다면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은 들러리였던 것이냐”며 “차라리 가위바위보로 후보를 정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 했다. 공당에서 지도부까지 나서 특정 후보를 옹립·탈락시키려 했다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국민의힘은 ‘공작’의 실체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그간 친윤계 행태를 보면 이런 의혹이 무리가 아니다. 소속 의원 과반인 50여명이 당 경...
국민의힘 소속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8일 성명서를 통해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도의원 일동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와 함께 단순한 단일화를 넘어 보수전체를 아우른 보수대통합 단일후보 선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심은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 쓰레기당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며, 이 비난 또한 오직 자기희생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며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보수대통합을 이룰 단일후보를 만들어 내는 과정의 모든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치뤄야 할 어떤 희생도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당 지도부 차원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했다.의원들은 “경선 시작 때의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길 대통합단일후보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단일화 논란에 휩싸여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
한·미 통산 기록 ‘10승’ 남아“든든한 불펜 덕에 마음 편해” 팀 선전 개인 성적도 ‘자신감’ 한화, 20년 만에 9연승 질주 LG 밀어내고 단독 1위 등극2006년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38·한화)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인 2012년까지 통산 98승을 올렸다. 지난해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은 4월30일 대전 SSG전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둬 KBO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당시 류현진은 “이제 한·미 통산 200승 하나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류현진은 바닥부터 정상까지 날아오른 한화와 함께 자신의 마지막 개인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2013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무대를 누비며 MLB 통산 78승을 쌓고 한국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지난 시즌 10승을 추가해 한·미 통산 186승을 기록했다. 200승까지 14승을 남겨둔 채로 2025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7일 현재 8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 2.91의 성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