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가 1405억달러(약 194조8735억원)로 전월 대비 173억달러(14.0%·약 23조995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76억달러·190조8512억원)보다 높다. 지난 2월 적자 규모는 1232억달러(170조8784억원)였다.3월 수입액은 4190억달러(581조153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78억달러(4.4%·24조6886억원) 늘어난 수치다. 반면 수출액은 2785억달러(약 386조2795억원)로 전월 대비 5억달러(0.2%·약 6935억원) 늘어났다.이번 집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효를 앞두고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영향을 받았다.앞서 상무부는 지난 1분기 수출입무역부문 국내총생산(GDP)이 4.83...
경남도는 도내 케이블카·모노레일·집라인 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실태 감찰을 한다고 8일 밝혔다.감찰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으로, 통영시, 밀양시, 거제시, 하동군, 합천군이 감찰대상이다.이번 감찰은 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객 안전 보장을 위한 선제 조치이다.지난해 경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3874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9만 명(6.2%)이 증가했다.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케이블카·모노레일·집라인 시설의 이용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케이블카 정전으로 인한 고립사고, 모노레일 탈선, 집라인 이용 중 추락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도는 시설 구조부의 균열·마모· 변형 여부, 유지관리 이력, 전기실 배전반·제어설비의 접지·절연 상태, 감전·화재 위험요인 여부, 비상운행 매뉴얼 운영 실태·정기점검 이행 여부, 종사자 안전교육·법령상 의무사항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한다.특히,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