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영토에 배정된 안보조정관(USSC) 직책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9일(현지시간) 루비오 장관이 해당 역할을 없애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팔레스타인·아랍·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안보조정관은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의 안보 개혁을 지원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안보 협력 및 향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중재 역할을 한다. 2005년부터 3성 장군급이 해당 직책을 맡았으며, 미국·이스라엘·PA 고위급 군·정치 인사와 접촉해 고도의 외교역량이 필요한 직책으로 평가된다.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끝나면 하마스 대신 가자지구 안보를 책임질 팔레스타인 병력을 구성하고 훈련하는 일도 안보조정관의 역할로 거론됐다.악시오스는 복수의 소식통들이 “가자 전쟁이 진행 중인 시기에 해당 직책을 폐지할 경우 서안지구가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취임 초 ‘전...
산림이 지역 전체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충북 보은군이 산불대응센터를 짓는다.보은군은 산불 진화 체계 확립을 위해 오는 10월 준공 목표로 산불대응센터를 건립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도비 등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센터는 보은읍 어암리 일대 연면적 392㎡ 1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산림재해 상황실, 진화대 대기실, 산불 진화 차량 차고, 진화 장비 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산불대응센터가 건립되면 산불진화대 40명이 상주하게 된다. 또 진화 차량 5대와 각종 산불진화 장비 등도 이곳에 보관할 수 있다.보은군이 이 시설을 짓는 이유는 효율적인 산불 진화·예방을 위해서다. 보은군의 전체면적은 584.3㎢로 이 중 산림이 68%(398.28㎢)를 차지하고 있다. 국립공원인 속리산도 보은군에 있다.충북지역 11개 시군 중 산불대응센터가 없는 곳은 보은군과 옥천군이다. 옥천군은 내년에 산불대응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