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으로 ‘K문화강국위원회’가 설치된다. 위원회 위원장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맡는다.유 전 청장은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며칠 전 위원회 위원장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지난 10일 영상 출마 선언에서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며 문화강국을 키워드로 하는 ‘K이니셔티브’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유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때 서울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준비하는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지식인 1만111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오후 2시2분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기상상황과 강풍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민가를 위협하고 있다. 정부는 관계기관에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대행은 이날 “도시형 산불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취약계층의 사전대피와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주민의 대피준비, 즉시대피를 적시에 실시하고, 민가 시설 등에 대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또한 “산림청과 소방청, 경찰청, 대구광역시, 대구 북구 등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총력대응”하라면서 “특히 산불 진화 시 산불특수진화대, 지자체 공무원 등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산불은 오후 3시10분 산불대응 1단계, 3시40분에 2단계가 발령된 상태이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8일 SK텔레콤 고객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포렌식 결과가 나오는 시점과 관련해 “보통 짧게 걸리면 2∼3개월이고 시스템이 복잡한 경우 1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밝혔다.고 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언제쯤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냐”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위원장은 “아직 자료 요구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SK텔레콤으로부터)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당일 현장을 방문해 구두 설명을 듣고 회사와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위원장은 “별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운영을 시작했다”며 “과거 LG유플러스나 KT (유출) 사건에 비해서도 훨씬 더 중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처벌 조항도 과거에 비해 강화됐기에 잠재적으로는 상당한 수준의 처벌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이 유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