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하는법 경남도는 일하는 부모를 대신해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지급하는 손주돌봄수당 지원 대상을 새해부터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올 7월부터 시행한 ‘손주돌봄수당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결과에 따라 지원대상을 선정했다.경남도는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만 24개월 이상 35개월 이하 아이를 월 40시간 이상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월 20만 원씩 지원한다.지원 대상 가정은 다자녀(2인 이상) 가구로 한정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그러나 새해부터는 자녀가 1인 가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자녀가 어린이집을 다니더라도 시간이 중복되지 않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경남도는 지난 8월부터 복지부와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재협의했으며, 지난 20일 최종 협의를 도출했다.지원 대상이 되는 가구는 오는 1월 1일부터 아이의 양육권자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 179명 중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선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날 중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무안공항 격납고에 마련한 냉동 컨테이너에 안치돼 있다.검안 등 절차가 마무리된 시신은 모두 32구다. 이 중 4구는 유가족이 시신을 인도받아 서울과 광주 등 연고지에서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28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차례대로 유가족 인도 절도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연고지로 옮겨져 각각 장례가 치러질 전망이다.박 장관은 “유족들이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동의하면 바로 모시고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또 수시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개최하고 회의 내용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관 부처에 공유하기로 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하는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대통령실은 “사고 원인과 정확한 사실 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고 가용한 인력과 구조·의료 지원 등 대응 체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유관 부처 간 업무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최상목 권한대행의 지시사항을 유관 부처에 공유했다”며 “오전 회의 결과를 최 권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