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 젠슨 황과 나눴던 대화 내용 공개 제품 개발 경쟁력에 자신감 피력 ‘피지컬 AI’ 향후 협력 가능성 시사“AI는 선택 아닌 필수” 거듭 강조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최근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 요구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SK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만나 사업과 관련한 여러 논의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회장이 CES 현장을 찾은 건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최 회장은 “그동안은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개발 속도보다 조금 뒤처져 있어서 상대편(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최근에는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는 정도로 표...
사임을 앞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대해 “우리도 보복 조치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맞불전을 예고했다.트뤼도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MSNBC ‘인사이드 위드 젠 사키’에 출연해 미국의 새 정부와 무역 전쟁을 하려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미국이 캐나다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트뤼도 총리는 “지난번(트럼프 집권 1기 당시) 우리가 그렇게 했듯이 우리는 필요하면 관세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과 캐나다는 제1의 수출 파트너인 만큼 두 나라의 국경을 두껍게 만드는 일은 결국 미국 시민과 미국 일자리에 피해를 낳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폭탄 예고에 대응하기 위해 보복 관세를 물릴 미국산 제품 목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캐나다가 보복 관세를 검토 중인 미국산 품목은 철강과 가구, 오렌지 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