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출장용접 보건복지부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코드 오렌지’(Code-Orange)를 발령하고 긴급 의료대응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코드 오렌지는 재해나 사고로 대량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긴급 의료 태세를 뜻한다.현재 사고 현장 인근 광주·전남지역 3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보건소 신속대응반 등이 출동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현장 대응과 수습을 위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사고 현장에 급파됐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중대본과 적극 협조하여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수지·바다·습지와 인접 가마우지 등 ‘40여종 서식’“조류 충돌 재발 가능성 커”30일 오전 8시30분쯤 가창오리 수백마리가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위를 가로질러 날아갔다. 새 전문가인 주용기 생태문화연구소장(57)은 가창오리 떼를 가리키며 “이곳(무안공항 인근)은 저수지와 바다, 습지가 많아 철새가 이동하는 길목”이라면서 “무안공항의 입지 자체가 앞으로도 조류 충돌 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철새 서식지 등을 연구하는 주 소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을 듣고 직접 무안공항을 찾았다. 사고 현장 인근의 조류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기자는 이날 주 소장과 동행하며 비행기 이동 경로를 따라 현장을 탐문하고 새의 이동 경로를 확인했다.“창포호 부근에서도 가창오리 떼가 날고 있네요.” 오전 8시50분쯤 무안공항이 있는 전남 무안군 망운면 창포호 인근에서 오리 떼가 날아가자 주 소장이 말했다. 전날 오전 9시쯤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29일 오전 9시7분쯤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활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출동했다.사고 항공기는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로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소방당국은 화재진화 후 기체 후미에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2명을 구조했으며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