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불법촬영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이 3일 열린다.‘8인 재판관 체제’가 된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2차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정형식·이미선 수명재판관이 주재한다.윤 대통령 측은 전날까지 탄핵심판 관련 서류를 헌재에 제출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27일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탄핵심판 적법요건, 비상계엄 선포 경위 등을 정리해 제출하겠다고 했으나 2차 준비기일을 하루 앞둔 전날까지 서류를 내지 않았다.헌재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수사기록을 요청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조회 내용이나 문서 송부촉탁 내용은 오늘 기일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국회 측은 이번 기일에서 계엄 당시 시도된 것으로 알려진 ‘법관 체포’를 탄핵심판의 별도 쟁점으로 삼아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일 한남동 관저 앞 시위대에 전달한 편지 등도 추가 증거로 제출하기로 했다.헌재는 이날 변론준비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