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과 접촉한 뒤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진행 중인 카타르에 고위급 협상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미국의 현 정부와 차기 정부 모두 오는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전에 휴전할 것을 압박하는 가운데,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정부 중동 특사로 지명한 스티브 위트코프를 만나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문제를 논의했다. 이후 총리실은 고위급 협상 대표단을 카타르 수도 도하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이끄는 대표단에는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의 로넨 바르 국장, 이스라엘군 인질 문제 책임자인 니찬 알론 등이 포함됐다.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CNN에 “모사드 국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카타르로 향하는 것은 협상에 분명한 진전이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영국...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택배영업점 배송기사에게 직접 업무지시를 했다는 정황에 관해 근로감독을 벌여온 고용노동부가 불법파견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배송기사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야당과 노동계는 노동부가 배송기사의 노동자성을 기계적으로 판단해 쿠팡CLS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노동부는 쿠팡CLS 본사와 서브허브(1차 물류거점), 캠프(2차 물류거점), 외부 택배 물류센터 등에 대해 진행한 ‘쿠팡CLS 근로감독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감독은 산업안전보건, 기초노동질서, 배송기사 불법파견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이뤄졌다.산업안전보건 감독은 서브허브와 캠프 등 82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감독 대상 절반인 41개소에서 91건의 법 위반이 적발됐다. 산재 지연 보고, 안전교육 미실시, 야간작업자 특수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노동부는 4건을 사법처리하고 53건에 총 9200만원의 과태료를, 34건에 시정조치를 내렸다.기초노동질서 분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