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HD현대미포에서 20대 하청 노동자가 잠수 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현대미포에서는 지난 18일 사망사고가 일어난 지 보름 만에 또 중대재해가 발생했다.31일 고용노동부 등 설명을 종합하면, 현대미포 하청노동자 A씨(22)는 지난 30일 오전 11시40분쯤 선박 하부 촬영 작업을 위해 잠수했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9월 수중 전문 공사업체 대한마린산업에 입사한 A씨는 이날 오전 10시14분쯤 울산 동구 현대미포 조선소 1안벽에서 동료와 1차 잠수를 했다. A씨는 이어 홀로 재입수를 했다가 변을 당했다.노동부는 즉시 부분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현대미포에서는 보름 전에도 원청 노동자 B씨(39)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일어났다. B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55분쯤 1독(dock) 상부(사이드)에서 달줄에 연결한 세척제를 12m 아래 독 바닥으로 내리다가 떨어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