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년 신년사에서 “중국 경제는 변화의 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31일 중국중앙TV(CCTV)에서 생중계한 신년사에서 “현재 경제 운영은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화의 압력 증대라는 새로운 상황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질적 생산력으로 성장동력을 전환해 이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사업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기차 누적 생산 1000만대 돌파,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이 거둔 우수한 성적, 무인 탐사선 창어6호의 세계 최초 달 뒷면 탐사 등을 올해 중국이 거둔 성취라고 언급했다.시 주석은 “지역을 방문하며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을 봤다”며 “기초연금 인상,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직접결제 범위 확대 등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혼돈으로 얽혀 있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으...
국회 운영위원회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22명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다음주 중 불러 12·3 계엄 사태의 전모를 묻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31일 오전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8일 오전 10시에 현안질의를 예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당은 야당의 일방적인 의사 진행에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했다.야당이 증인 출석을 요구한 대상은 정 비서실장과 신 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이도운 홍보수석비서관,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 등 22명이다. 운영위는 비서실·안보실·경호처 등 대통령실 기구들을 비롯해 국회사무처,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다.당초 민주당은 지난 19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정 비서실장 등을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대통령실과 여당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전날인 30일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30일 현안질의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등을 이유로 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