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대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일 위기를 정면 돌파할 핵심 무기로 ‘1등 고객을 만족시키는 본업 경쟁력’을 앞세웠다.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5년은 우리의 본업에 대해 집요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고물가와 불경기로 시장 상황이 나쁘지만 이럴 때도 기업은 도전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지금이 신세계가 또다시 혁신하고 변화할 적기”라고 했다. 이어 신세계가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늘 바라봐야 하는 대상은 1등 고객이라고 강조했다.그는 “2025년에 1등 고객의 갈증에 먼저 반응하고 집요하게 실행하는 신세계 본연의 DNA를 실행해야 한다”며 혁신적 본업 경쟁력 발현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되짚어보자고 말했다.정 회장은 책임 회피·온정주의 같은 조직 발전을 저해하는 병폐를 거론하며 “1등 고객이라는 본질이 아니라 나 자신을 1등으로 여기며 교만해지지 않았는지 성찰해 보자”고 했다. 또 “지금 우리는 몸을 사릴 이유가 없다”며 “조직과 사업에서 1등 고...
지난해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처음으로 연 2억원을 넘어섰다. 자산 격차는 15억원 넘게 벌어졌다. 양극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리더십 공백이 이어지면서 민생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소득 격차가 자산·교육·건강 격차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세·근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5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를 보면,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2억1051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억9747만원)보다 1304만원(6.6%) 늘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어섰다.소득 하위 10%(1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1019만원이었다. 전년보다 65만원(6.8%) 늘었지만 소득 격차는 더욱 커졌다. 소득 상·하위 10% 간 소득 격차는 2억32만원으로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소득자의 임대·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