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매체에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칼럼을 실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매체 칼럼 편집자는 그의 기고에 반발해 사직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독일 신문 벨트 암 존탁에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한다는 칼럼을 실었다. 그는 독일어로 쓴 해당 칼럼에서 “AfD를 극단주의자로 묘사하는 것은 분명히 거짓이다. 당 대표에게 스리랑카 출신 동성 파트너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다”면서 “이것이 히틀러처럼 보이는가”라고 반문했다.또한 그는 “AfD는 극우로 묘사되지만, 기득권층에게 외면당하는 많은 독일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치적 현실을 다루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fD는 독일 문화와 안보를 우선시하는 통제된 이민 정책을 지지한다”며 “외국인 혐오가 아니라 독일이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앞서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주요 외신들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일제히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AP·로이터통신과 CNN은 이날 속보로 사고 당시 상황과 한국 당국 발표 등을 전했다. AP통신은 “한국에서 대규모 항공 사고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사례는 1997년 대한항공 여객기 괌 추락 사고로, 당시 탑승자 228명이 사망했다”면서 “이번 제주항공 사고는 한국 최악의 항공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CNN은 사고 직후 한국 특파원을 연결해 속보로 내보냈다. 사고기가 미국 보잉사의 보잉 737-800기종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미국 시카고에 있는 보잉 본사에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한국에 인력을 파견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사고 기종인 보잉 737 계열 항공기가 잇따른 사고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보잉 737 맥스’ 기종이 연루된 사고였지만 이번 사고 기종과 같은 보잉 737-800기종도 올해 사고...
국내 조선업의 산업기술인력이 8년 연속으로 감소하던 추세에서 벗어나 0.8% 증가하며 반등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기업 임원 등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을 말한다.산업부는 지난 7월29일∼10월18일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2만1086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2023년) 말 기준 산업·직종·지역별 현원 및 부족 인원, 구인·채용인력 등의 실태조사를 했다.조사 결과 전체 산업기술인력 규모는 171만6846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1.0%(1만7172명) 증가했다. 전체 인력 규모는 2021년 1.4%, 2022년 1.1% 등으로 매년 소폭 증가했다.기계·디스플레이·반도체·바이오헬스·섬유·자동차·전자·조선·철강·화학·소프트웨어·정보기술(IT) 비즈니스 등 12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