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년 신년사에서 “중국 경제는 변화의 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31일 중국중앙TV(CCTV)에서 생중계한 신년사에서 “현재 경제 운영은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화의 압력 증대라는 새로운 상황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질적 생산력으로 성장동력을 전환해 이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사업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기차 누적 생산 1000만대 돌파,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이 거둔 우수한 성적, 무인 탐사선 창어6호의 세계 최초 달 뒷면 탐사 등을 올해 중국이 거둔 성취라고 언급했다.시 주석은 “지역을 방문하며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을 봤다”며 “기초연금 인상,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직접결제 범위 확대 등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혼돈으로 얽혀 있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으...
대통령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하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권한대행의 대행 직위에서 마땅히 자제돼야 할 권한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민감한 정치적 가치 판단을 권한대행의 대행이 너무 일방적으로 내린 것”이라며 “정치적 갈등을 오히려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최 권한대행은 이날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를 임명하고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 시까지 임명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2시15분쯤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각시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4시4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헬기 18대와 차량 55대, 인력 372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5m가량의 바람이 불고, 산세도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대구시는 현재 산림 약 8㏊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진화율은 35% 정도이다. 불은 야산 중턱에서 시작돼 정상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다만 주변 민가까지 피해가 번지지는 않은 상태다. 대구시 등은 불이 확산할 경우 직원 등을 동원해 주민들을 대피시킬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상황인 데다, 일몰 후에는 헬기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산불진화에 나서고 추가확산에 대비해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산림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화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