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해 12월30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83t급 선박 ‘서해호’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선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수색하는 작업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태안해경은 1일 오전 10시4분쯤 전복 선박 선미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의 실종자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신원은 60대 내국인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건설 현장 노동자인 것으로 파악됐다.태안해경은 이들 2명을 포함해 승선원 7명 중 6명(구조 2명·심정지 발견 4명)을 구조·발견했으며 남은 승선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남은 실종자는 덤프트럭 기사 김모씨(56)다. 김씨는 서해호에 승선해 있었고, 그는 배에 실려 있던 트럭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태안해경 관계자는 “수중 및 해상, 항공 수색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육군 32사단에서는 해안기동타격대 5개 팀 등 170여명의 병력과 열 영상 장비(TOD...
유가족 입장 내고 ‘분향소 연장 운영’ 요청일부 희생자들 첫발인, 수거한 유류품 인도경찰이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제주항공과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 2명은 출국금지됐다. 희생자 일부는 이날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거쳐 영면에 들었다.2일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와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수사본부는 이날 김 대표 등 제주항공 관계자 2명에 대한 출국금지도 신청했다. 검찰은 즉시 출입국 당국에 이들에 대한 출국 금지 조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참사 발생 직후인 지난달 29일 참사 이후 수사관 등 264명으로 수사본부를 꾸렸다. 경찰은 국토교통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고 원인에 대한 합동 조사와는 별개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