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60대 남성이 15일 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 근처 녹지에서 분신했다.경기 과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분 과천정부청사 민원주차장 옆 잔디밭에서 “펑 소리가 나며 공원쪽 나무 있는 곳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현장에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될 당시 A씨는 의식은 없지만 심정지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1차 처치를 한 뒤 서울 소재 한 병원으로 전원할 예정이다. 경기 과천소방서는 A씨가 분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씨의 신원 등을 조사 중이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약속의 2025년, 프로야구 두산이 닻을 올렸다.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첫판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왕조 두산’의 부활을 향해 새출발한다.두산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창단 기념식을 겸해 신년회를 열었다. 이승엽 감독은 “팬들에게 많은 승리와 승리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이 감독은 “팬들이 열광하던 두산은 ‘허슬두’, 미러클로 대표되던 팀”이라며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끈질김을 되살리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떠들썩한 더그아웃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 감독은 “수석코치, QC코치와도 여러 번 이야기했다. 더그아웃에서 분위기를 좀 더 시끌벅적하게, 시장처럼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왁자지껄한 더그아웃이 끈끈한 팀 분위기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경기에 나가지 않더라도 목청 높여 동료들을 응원하고 팀을 하나로 묶어달라”며 “더그아웃의 활력이 그라운드 위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등장할 때 그룹 서바이버의 명곡 ‘아이 오브 더 타이거(Eye of The Tiger)’가 실내에 흥겹게 울려퍼졌다. 화려한 조명 아래 당당한 표정으로 우즈가 등장하자 실내를 가득 메운 팬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2승(통산 다승 공동 1위)을 거둔 황제의 카리스마에 전율하며 멋진 경기를 기원하는 환성과 박수를 보냈다.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스크린골프 리그 TGL 2주차 경기는 우즈의 데뷔전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특히 이날 경기는 우즈와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의 주피터 링크스GC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의 로스앤젤레스GC의 대결이라 관심을 더했다.우즈는 1번홀에서 첫 티샷을 하면서 곧바로 ‘해머’를 던지는 쇼맨십을 발휘했다. 티샷을 하기도 전에 해머가 그려진 노란색 수건을 던지며 ‘이번 홀에서 우리가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