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티비갤러리 대통령 윤석열의 위헌적 비상계엄을 수사할 ‘내란 특검’ 법안이 8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당론으로 반대했지만 6명이 이탈해 가결에 두 표 모자랐다. 윤석열의 헌법 파괴 망동 이후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의 체포도, 수사도, 탄핵심판도 모조리 막아서고 있다. ‘비상계엄은 잘못’이라면서도 이를 수사할 특검은 반대한다니 도무지 앞뒤 맞지 않는 기이한 행태다. 절대다수 민의와 동떨어져 계엄에 찬성하고 윤석열을 지키자는 극우 ‘전광훈당’과 무엇이 다른지 묻게 된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재표결을 앞두고 열린 의총에서 “보수를 궤멸시키는 쌍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했다. 찬성 의원들에게 “탈당하라”는 막말도 했다고 한다. 내란 수사가 보수 궤멸과 무슨 관계인지 알 수도 없지만, 의원 이탈을 막아 내란 수괴를 비호하려는 겁박에 불과하다. 국민의힘이 윤석열의 내란 시도에 함께했음을 자인이라도 하는 것인가.위헌적 비상계엄 수...
세종시는 올해 58억원을 투입해 ‘축산·가축 방역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은 축산 농가 경영 안정화와 축산물 생산 및 가축방역 선진화를 위해 추진된다.사업에는 선제적인 가축전염병 차단과 청정지역 유지, 친환경 축산 및 안전한 축산물 유통 기반 조성 등을 위한 49개 지원 사항이 포함된다.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가 지원 대상이며, 사업에 따라서는 축산업 허가·등록이나 양봉업 등록이 필요하다.지원 요건을 갖춘 경우 사업 지침상 자격 등을 확인한 후 읍면 사무소에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세종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시행계획을 담은 책자를 제작해 각 읍면과 축산단체에 배부하고 축산 농가의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자세한 사업 내용은 세종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세종시는 농가에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사업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안병철 세종시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많은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지속가능한 축산 환...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복수의 산불이 발생해 8일(현지시간) 현재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CNN,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10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된 가운데 물 공급도 한계에 도달하면서 7만 명 이상이 대피 지시를 받았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최근 LA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빠르게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했다.같은날 밤에는 캘리포니아주 이튼, 허스트에 불이 났고, 이날 아침엔 우들리에서도 각각 산불이 나면서 LA와 그 주변 지역에 모두 4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 발생한 상황이 됐다.특히 이튼 산불로 인해 2명이 사망했고, 임야 등 1만600에이커(약 43㎢)가 불에 탔다. AP 통신은 “화재 중 하나는 LA시의 현대사에서 가장 파괴적인 화재”라고 전했다.진화작업은 밤 중 어둠과 강풍 떄문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