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시간 내가 바라는 노년의 모습은 ‘명랑한 동네 할아버지’다.무루 작가의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라는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이다. 호기심과 감수성을 잃지 않고,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유대 안에서 독립된 개인으로 나답게 살아가는 노인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지만 대다수 할아버지의 공통점은 웃음은커녕 얼굴에 표정이 없고 말이 없고 재미가 없다. 우리나라만 그런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닌가 보다.지난해 12월 일본의 노인주택과 요양시설을 돌아보고 왔다. 나는 남성 노인들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어디든 남성의 비율은 20~30% 정도로 여성 노인이 많다. 여전히 가부장제 문화가 살아 있는 한·중·일 동아시아의 공통점인지 몰라도 일본의 남성 노인 역시 별로 말이 없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했던 서비스제공형고령자주택의 소장은 남성 거주자의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본인이 나서서 모임을 만들었다. 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핵심 연구기관인 제트추진연구소(JPL)가 긴급 폐쇄됐다. JPL은 산불이 인근까지 바짝 접근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8일(현지시간) JPL은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JPL 소재지가 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대피 구역에 포함됐다”며 “오는 13일까지 JPL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비상 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인원의 출입을 막기로 한 것이다. JPL은 먼 우주에 보낼 탐사선을 개발·운영하는 임무를 주도하는 NASA의 핵심 연구기관이다.JPL이 긴급 폐쇄라는 이례적인 조치를 내린 이유는 기관 소재지인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근처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전날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때문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총 4건의 산불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이튼에서 생긴 산불이 JPL을 위협할 위치까지 다가오면서 폐쇄 조치가 발동됐다. 현재까지 임야를 포함한 총 43㎢를 태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국내 기업인 명단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8일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취임식과 당일 저녁에 열릴 무도회에 모두 참석한다.무도회에는 트럼프 부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재계 인사 중에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은 정 회장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달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당선인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당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우오현 SM그룹 회장도 한미친선협회 추천으로 초청받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주 말 출국한다. 우 회장은 한미동맹재단 고문이다.허영인 SPC그룹 회장도 한미친선협회의 추천을 받아 트럼프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SPC그룹이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