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사이트 ‘부정 선거’ 논란이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야권 지지자들이 수도 카라카스에서 반정부 시위를 열었다. 당국은 시위에 나선 야권 지도자를 즉각 체포했다.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일간 엘나시오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카라카스 도심에서는 베네수엘라 야당과 시민단체에서 주관한 ‘마두로 대통령 3연임 반대 거리 행진’이 열렸다.이 자리에는 베네수엘라 당국의 체포 우려로 지난해 7월 대선 이후 은신 중이었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모습을 드러내 지지자를 독려했다. 그는 연설에서 “이제 좋은 일이 다가온다. 베네수엘라는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우리는 두렵지 않고, 용감한 국민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베네수엘라 국기를 들고 시위대에 인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마차도는 서방 언론으로부터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이다. 대선 유세 과정에서 큰 인기를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