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호처 관계자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101·202 경비단 등 대통령실 경호처 지휘를 받는 경비단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경호 책임·관련자들에게 영장 집행 무산의 법적 책임을 물어 관저 앞 겹겹이 쌓인 경호벽을 뜯어낼 계획이지만, 오는 6일로 효력을 다하는 영장 시한을 고려하면 더딘 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특수단은 이 경호본부장에게 오는 7일 오후 2시까지, 이 경비안전본부장에게 오는 8일 오후 2시까지 나와 조사받으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는 박종준 경호처장 등 총 4명이다.특수단은 주말 사이 서울청 101...
목요일인 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낮아지는 등 전국에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12~0도, 최고 1~8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8일 예보했다. 경기 북부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8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8일 전국 주요 지점의 아침 최저기온은 판문점(파주) 영하 16.3도, 설악산(양양) 영하 18.3도, 서울 영하 4.7도 등으로 기록됐다.기상청은 기상청은 8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곳은 중부지방(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충남 서해안 제외)과 전북 북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9일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신제품 ‘RTX 50’ 시리즈에 “마이크론의 그래픽메모리 ‘GDDR7’이 장착된다”는 발표를 정정하고 “삼성전자가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황 CEO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여러 파트너가 제조한 GDDR7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그 시작은 삼성”이라고 말했다.앞서 황 CEO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RTX 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마이크론 GDDR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황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그래픽메모리를 안 만드는 것으로 안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GDDR은 GPU 전용으로 만든 D램이다. 일반 D램보다 데이터 전송을 위한 채널이 많기 때문에, 동시다발적 연산을 하는 GPU를 보조하는 데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삼성전자는 GDD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