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 윤석열 대통령 측이 3일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미국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판결’을 인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대법원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형사 기소를 면책한 판결을 예로 들며 자신의 탄핵심판이 위법하다는 주장을 폈다. 윤 대통령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을 자신의 12·3 비상계엄 결정과 비교하기도 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제출한 40쪽 분량의 답변서에서 지난 7월 미 대법원이 내린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판결을 인용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중이던 2020년 11월 치러진 대선에서 패배하자 자신이 승리한 선거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했고, 2021년 1월 6일 의회가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확인 절차를 밟던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동에 동원된 지지자들은 연방의사당을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이 논란이 되자 트럼프 전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 중인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담은 편지를 보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유튜브로 아직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선거가 앞당겨져 본인이 선거에 출마하지 못해도 된다면서 윤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행동은 즉각적인 하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월31일 전에 조기 대선이 치러져서 이준석이 선거 못 나가도 된다. 그게 무슨 대수인가”라며 “나라가 무너지는데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이 정상화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는 그러면서 “돈벌이하려고 아직도 계엄을 옹호하는 행위, 돈만 생기면 악마에게라도 영혼을 팔 것 같은 그들에게 의존하는 정치적 금치산자를 보면서, 비통함을 금치 못하겠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같은날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탄핵 반대 집회...
지난해 출생자 수가 24만여 명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증가했다. 주민등록 인구는 5년째 감소했다.3일 행정안전부는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결과 지난해 출생(등록)자 수가 24만23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3년 출생자 수(23만5039명)보다 7295명 늘었다.출생자 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건 9년 만이다. 출생자 수는 2016년 41만1859명을 기록한 뒤 2019년 30만8697명, 2021년 26만3127명 등의 순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였다. 지난해 사망(말소)자 수는 36만757명으로 2023년보다 6837명 늘었다.주민등록 인구는 202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2020년엔 5182만9023명, 2022년엔 5143만9038명을 나타냈고, 지난해는 5121만7221명까지 줄었다. 2015년부터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래 성별간 인구 격차는 커지고 있다. 지난해 여자 인구는 2571만8897명으로 남자(2549만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