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샵 제주도가 올해부터 정착금을 지원하는 신규 해녀의 연령을 40세 미만에서 45세 미만으로 늘렸다.제주도는 해녀 유입을 늘리기 위해 신규 해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착지원금 대상을 이같이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신규 해녀 정착지원금은 고령화로 제주 해녀 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해녀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원책이다.신규 해녀는 경험과 기술 부족 등으로 소득이 적을 수밖에 없다. 제주도가 이를 보전하기 위해 어촌계에 가입 후 해녀증을 발급받은 신규 해녀를 대상으로 3년 동안 월 50만원을 지원한다.제주도 관계자는 “신규 해녀 정착지원금은 해녀 어업 초기 불안정한 소득을 보전하는 것”이라면서 “해녀 수를 늘려 궁극적으로 해녀어업을 보존하고 육성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2023년 12월 기준 제주지역 해녀는 2839명으로 전년보다 11.9% 줄었다. 60대 이상이 전체 해녀의 90%를 차지한다. 2024년 12월 ...
가로 21㎝, 세로 29.7㎝ 크기의 검은 액자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멈춰버린 삶이 담겼다. 사진 속 희생자들은 가족끼리 어깨동무를 하거나 볼을 맞대고 있었다. 함께 사고를 당한 희생자 5명은 단체로 손가락 하트를 그리고 있었다. 젊은 부부와 함께한 어린이 희생자는 활짝 미소를 지은 채였다.참사 닷새째인 2일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 제단에는 위패 179개가 가족과 지인 등으로 분류돼 있었다. 위패 옆엔 영정 76개가 서있었다.황망한 이별에 셀카 사진이나 낮은 화소의 사진이 영정 사진으로 쓰이기도 했다. 영정 사진을 만들기 위해 컴퓨터로 급하게 배경을 지우다 머리카락 윤곽이 부자연스럽게 처리된 것도 있었다.사진 속엔 참사와 함께 멈춰버린 희생자들의 미래도 담겨 분향객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 부부 희생자의 영정 사진은 순백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찍은 웨딩사진이었다. 또 다른 희생자는 단정하게 가르마를 탄 취업용 증명사진을 영정으로 올렸다....
강력한 대출 규제가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 거래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를 포함한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달보다 13% 줄었고, 전월세 거래도 9.5% 감소했다.‘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년4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준 전국 주택 거래량과 인허가 실적 등을 담은 ‘11월 주택 통계’를 31일 공개했다.11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4만9114건으로 전월(5만6579건)보다 13.2% 떨어졌다.수도권은 2만1777건으로 전월보다 12.9% 감소했고, 지방은 2만7337건으로 전월 대비 13.4% 감소했다.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거래는 3만6399건으로 전월보다 15.2%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3773건)는 5.7% 감소하며 4개월째 거래량이 축소됐다.정부는 지난 8월 무주택자용 대출인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9월에는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한 후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