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국민의힘은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해 “독단적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최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국회 재표결 시 부결 당론을 유지하면서 이탈표 단속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도부가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대안도 없이 거듭 반대만 하는 것에 반발도 적지 않아 친한동훈(친한)계에서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헌법재판관 임명은 유감스럽다”며 “책임과 평가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무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한 다음에 결정했으면 헌법 원칙에 부합할 텐데 그런 과정을 생략하고 본인 의사를 발표한 건 독단적 결정이 아니었나”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최 권한대행이 임명을 보류...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서울시청 구내식당(지하 2층)에서 2025년 첫날 업무를 시작하는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며 떡국을 배식하고 함께 식사했다.이날 떡국 배식을 마친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을 도시경쟁력 세계 6위(모리기념재단),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위(국민권익위원회)에 올려놓는 데 기여한 창의행정담당관, 청렴담당관 등 직원 9명과 떡국을 함께 하기도 했다.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시가 이뤄낸 성과는 우리 직원들이 고민하고 땀흘린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도 나와 내 동료의 업무를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개선해 나간다면 직원 개인, 그리고 서울시 조직 모두가 작년 못지않게 좋은 성과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가까스로 양봉…SK하이닉스·2차전지, 지수 끌어내려트럼프 2기 출범 수혜 예상 조선·방산 반등…코스닥은 상승 마감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2400선 탈환에 실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외국인은 지난해에 이어 ‘팔자’에 나섰고, 반도체·2차전지가 지수를 끌어내리며 부진한 성적표를 예고했다. 원·달러 환율은 국민연금이 보유한 달러가 시장에 풀리면서 소폭 하락했다.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이날 증시 개장식은 신년하례식이 취소되는 등 어느 해보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2400.87로 시작한 코스피는 이후 혼조세를 거듭해 0.55포인트(0.02%) 내린 2398.94에 개장일을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장중 2386.84까지 밀리기도 했다.개인이 약 3500억원 순매수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20조원 넘게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외국인이 약 2400억원 순매도해 발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