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일체 불응해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30일 법원에 청구됐다. 체포 대상인 윤 대통령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수색영장도 함께 청구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청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윤 대통령 측은 “권한 없는 기관의 체포영장”이라며 반발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참여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0시쯤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용산구의 관할 법원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은 영장 청구권이 있는 공수처 검사가 명의로 이뤄졌다.체포영장 청구 사유는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10시까지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불출석 사유서도 따로 제출하지 않았다.공조본은 법원에 청구한 영장이 발부되는대로 윤 대통령...
서울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 한강 유람선에서 불꽃놀이를 진행한 운영사 한강운항레저에 운항금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서울시는 “지난 29일 시의 행사 취소 요청에도 한강한류불꽃크루즈 운항을 강행한 현대해양레저에 6개월간 ‘서울 시계 내 한강유람선 운항 전면 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서울시는 현대해양레저와의 협력사업도 모두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현대해양레저는 제주항공 참사가 벌어진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를 개최했다. 불꽃놀이를 하는 유람선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공유되자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비판이 일었다.행사를 진행한 현대해양레저는 이후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하지만 서울시는 “제주항공 참사 당일 오후 2시40분 현대해양레저에 행사 취소를 요청했으나 업체는 오후 6시30분 불꽃크루즈를 운항했다”며 “현대해양레저는 2025년 6월까지 한강 경인아라뱃길~원효대교 유람선 운항을 할 수 없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