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13일 열리는 전원위원회에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철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방어권 철저히 보장’ ‘윤 대통령 불구속 수사’ 등을 권고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안건에는 “세부적인 계엄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잘못되고 비난받을 일도 아니다”라는 배경 설명도 담겼다.9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인권위로부터 제출받은 ‘(긴급)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보면 이 같은 내용이 권고 사안으로 담겨 있었다. 이 안건은 김용원·한석훈·김종민·이한별·강정혜 위원 등이 제출했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이 안건을 오는 13일 전원위에 상정하는 것을 이날 결재했다.안건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국회의장은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를 철회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도록 할 것’ ‘헌법재판소장은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을 다른 탄핵심판 사건들에 앞서 신속하게 심리하고 결정할 것...
국민의힘 내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극우, 강성 지지층을 선동하는 발언과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불복을 부추기는 식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계엄 이전으로 회복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내에서는 여론조사는 일시적인 반사이익일 뿐이라며 극우화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앞에서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국가 비상기도회’에 참석해 “3대 검은 카르텔과 대투쟁,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며 3대 카르텔을 “첫째 좌파 사법 카르텔, 둘째 부패·부정 선관위 카르텔, 셋째 종북주사파 카르텔”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 5일에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거듭 고개를 숙이며 인사한 뒤 선관위를 카르텔 중 하나로 지목하고 “우리는 정말로 성스러운 전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집회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