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인천시가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올해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기금 등 세출예산 14조 2420억원 중 상반기에 75.2%인 10조 7138억원을 배정한다고 6일 밝혔다.인천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시민 편의시설 확충 등 신속한 예산 집행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집중 배정과 함께 집행을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경제 회복의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상반기에 집중 배정되는 주요 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과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대중교통비 환급,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확대,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건설사업 등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집행 기조에 맞춰 올 상반기에 집중 배정 및 집행을 통해 민생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눈독 들이는 데 대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분명히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 장관과 회동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블링컨 장관은 “더 중요한 건 분명히 실현될 수 없는 아이디어라는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유럽 정치 개입 논란에 대해선 “미국에서는 개인 시민이 원하는 바, 믿는 바를 말할 수 있다”며 “그는 다른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만 언급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블링컨 장관은 한국과 일본에 이어 이날 프랑스를 고별 방문했다. 그는 미국과 프랑스가 협력해 레바논 휴전을...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복수의 산불이 발생해 8일(현지시간) 현재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CNN,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10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된 가운데 물 공급도 한계에 도달하면서 7만 명 이상이 대피 지시를 받았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최근 LA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빠르게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했다.같은날 밤에는 캘리포니아주 이튼, 허스트에 불이 났고, 이날 아침엔 우들리에서도 각각 산불이 나면서 LA와 그 주변 지역에 모두 4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 발생한 상황이 됐다.특히 이튼 산불로 인해 2명이 사망했고, 임야 등 1만600에이커(약 43㎢)가 불에 탔다. AP 통신은 “화재 중 하나는 LA시의 현대사에서 가장 파괴적인 화재”라고 전했다.진화작업은 밤 중 어둠과 강풍 떄문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