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2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마지막 접견을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오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퇴임할 예정이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골드버그 대사와 접견을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2022년 7월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김 직무대행은 골드버그 대사가 2023년 4월 워싱턴 선언,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 등 한·미 동맹 발전에 기여했다며 그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골드버그 대사는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한·미 동맹이 안보환경의 변화와 정치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김 직무대행은 향후에도 골드버그 대사가 한·미 동맹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코오롱그룹은 2일 온라인 시무식을 열어 새해 경영 메시지를 담은 ‘코오롱공감’으로 ‘YNOT(Why Not)’을 발표했다.YNOT은 고객, 주주,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며 변화와 혁신을 이루자는 뜻을 담았다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예측하기 힘든 경영 환경 속에서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왜? 못할 게 뭐 있어?’라는 자신감을 갖자는 취지라고 한다. 또 YNOT은 임직원 모두 새로운 기회를 잡자는 ‘Yes! New Opportunities Together’라는 뜻도 있다.코오롱그룹은 신년사에서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고객, 주주 그리고 임직원이었다”며 “이 세 가지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자”고 밝혔다.코오롱공감은 2013년부터 그룹이 매년 강조하는 경영 메시지를 키워드로 만들고, 이를 형상화해 배지와 팔찌 형태로 임직원들이 공유하는 소통 문화다.올해 배지와 팔찌는 코오롱LSI가 운...
질병 또는 장애 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 기간은 소득이 높을수록 더 길며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9년까지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한국인의 소득·지역별 격차와 건강수명 기대치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에 게재됐다.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평균 0.15년씩 늘어났고, 2019~2020년 1년 사이에 1.25년이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수명도 함께 높아졌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소득을 5개 분위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최고 소득층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저소득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