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2일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준비를 위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의 친분 등을 언급하며 군인들에게 접근하고, 진급을 미끼로 현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윤석열 내란진상조사단’ 단장인 추미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총선 전인 지난해 3월부터 (계엄) 음모 준비가 진행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의원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군 전 대령, 김봉규 대령, 정성욱 대령,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태스크포스(TF)장 등과 언제부터 연락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노 전 사령관이 장군 진급 인사 시기에 맞춰서 해당자들, 특히 인사 시기를 놓친 경과자들 중심으로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추 의원은 “(노 전 사령관이) ‘내가 김용현(당시 대통령경호처 경호처장)과 가깝다’라든가 ‘여인형(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과 잘 안다’면서 접근했고, 진급을 도와주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이들을 끌어당겼다고 한다”며 “치밀하게 포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