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 삼성전자, 기술력 회복 못하고내부 알력 심해지면 더 큰 위기실적 바닥권, 하반기 반등 가능“애플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회사 중 하나였던 삼성이 지금은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이 뒤처졌고, 마지막 보루인 메모리 반도체에서도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대단한 위기에 처해 있다.”삼성전자가 흔들리고 있다. 기술 경쟁력과 거버넌스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은 18조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우며 코스피를 끌어내렸고, 기술기업인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는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추락했다.25년간 반도체 시장을 분석한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가진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대만에 뒤처지며 최악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삼성이 옛날 같지 않다는 게 문제”라며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내부 알력 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9일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쟁점인 경찰 이첩과 관련해 박 대령에게 이첩을 보류하라는 명령이 없었고, 이첩 중단 명령은 부당했다고 판단했다. 군 지휘부가 부당한 명령을 내렸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서 그 배경으로 지목된 ‘VIP(윤석열 대통령) 격노설’을 두고 진상 규명 요구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선고 공판을 열고 박 대령의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박 대령은 채 상병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군 지휘부 명령을 어긴 혐의 등으로 2023년 10월 기소됐다. 군 검찰은 지난해 11월 징역 3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박 대령에게 군 지휘부가 “이첩 보류를 명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30일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조사 결과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처음으로 단독 경기도 통합관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경과원은 이번 CES에서 고양시, 광명시, 파주시, 화성시와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6개 기관과 협력해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통합관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유라카관에서 운영했다.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사전교육, IR 피칭 멘토링, 현지 IR 피칭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전시 참가에 필요한 부스 임차, 통역, 운송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경기도 참가 기업 중 ㈜벡스랩과 티엠이브이넷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벡스랩은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AI 기반 심리 치료 플랫폼 ‘SITh’로, 티엠이브이넷은 차량 기술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액체 증발 상변화 방식을 적용한 초고속 충전 케이블로 혁신상을 받았다.이번 CES 2025에서 경기도 통합관은 총 766건의 수출 상담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