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올해 분양 예정인 아파트의 30% 이상은 세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예정 물량도 역대 최저 수준인 만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4만6130가구다. 2010년(17만2670가구)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다. 그마저도 33%(4만8227가구)는 분양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분양이 밀리면서 공급 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지역별로 서울은 분양예정 물량 2만1719가구 중 절반 가량(48%)인 1만432가구가 일정을 잡지 못했다. 경기는 5만550가구 중 33.2%인 1만6758가구가 미정이다. 광주 76.8%, 충남은 53% 역시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다.10대 건설사의 올해 분양계획 물량은 10만7612가구로 지난해 대비 약 31% 감소한 10만7612가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15만5892가구보다 줄어든 것이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
10가구 중 3~4가구는 자녀가 김치를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전량 중국산인 수입김치 물량은 1년 새 9% 가량 증가했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4(2023년 기준) 김치산업 실태 조사 분석보고서’를 보면, 소비자 가구 3122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정에서 김치를 전혀 먹지 않는 가족 구성원으로 자녀를 꼽은 응답이 35.3%에 달했다. 이어 본인 20.4%, 배우자 13.9%, 본인 또는 배우자의 부모 9.5%, 기타 동거인(형제·자매 등) 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치를 먹지 않는 가족 구성원으로 자녀를 꼽은 응답은 2020년 32.3%, 2021년 37.2%, 2022년 40.9%로 매년 늘었으나 2023년엔 전년 대비 5.6%포인트 낮아졌다.가정에서 김치를 먹지 않는 가족이 있는 경우 그 이유로는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해서’(29.5%)가 가장 많았다. 이어 ‘김치가 맛이 없어서’(18.1%), ‘집에서 식사하지 않...
올해 겨울 129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으며, 5건 중 1건은 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부터 강추위가 시작되니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8일 질병청은 지난달 1일부터 전국 500여개 응급실에서 한랭질환자를 파악한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내놨다. 이달 5일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 중 86.0%는 저체온증이었다. 환자의 72.9%가 실외에서 발생했으나, 집(19.4%), 건물(3.1%) 등 실내에서도 27.1%의 환자가 나왔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저체온증, 동상, 침수병·침족병 등이 한랭질환이다. 2019∼2023년 한랭질환자 1883명이 발생했고, 이중 42명이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질병청은 이번 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추위가 지속되니 한랭질환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체온조절 기능이 약해 추위에 대한 보상 반응이 떨어지고,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