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인지방병무청에서 열린 올해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입영 대상자들이 신체 검사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끝난 후 내란죄 수사를 하자고 주장했다. 체포영장 집행 거부는 물론 내란죄 수사 거부까지 윤 대통령 입장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극우 세력의 음모론을 바탕으로 야당에 대한 색깔론도 제기했다.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를 끌어들여 “내란 세력과 유착된 건 민주당”이라고도 주장했다. ‘내란 옹호 정당’이란 비판에도 불구하고 최근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자 여당이 보수세력 결집에 올인하며 ‘막나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야당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내란죄를 뺀 만큼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수사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끝난 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헌법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까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 인용 결정까지 91일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최소 두 달에서 세 달까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