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당정은 주말과 설 연휴 사이 평일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침체된 경기 활성화와 여론 전환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장관직 등에 대한 인사권 행사를 촉구했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 협의회’에서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임시 공휴일 지정을 요청하고 이를 정부가 수용하는 모양을 취했다.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토요일인 25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30일까지 쉴 수 있다. 31일 하루 연차를 내면 2월2일까지 최대 9일 연속 쉬게 된다. 공휴일법에 따르면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수 있으며 국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메타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다양성을 장료하는 정책을 폐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1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의식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10일 직원들에게 내부 메모를 보내 고용, 훈련, 공급업체 선정 시 적용했던 회사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사다.메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직원들을 계속 찾겠지만, 다양성 기존에 맞춘 후보군 속에서 선발하는 기존의 방식은 폐지하겠다”고 했다.아마존은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 “다양성 확보와 관련된 구시대적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있다”며 완료 목표 시점을 2024년 말로 적었다.DEI 정책은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한 후 인종차별 철폐운동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잇달아 도입한 것이다...
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대선 개표 불공정 논란 속에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자 “베네수엘라 정부가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의사와 인권을 존중하는 가운데 민주적 절차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11일 밝혔다.마두로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 있는 베네수엘라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번째 6년 임기를 시작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베네수엘라 대선 이후 발생한 정치적 불안정과 폭력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베네수엘라 정세와 국제사회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베네수엘라 내 정치적 탄압 중단과 인권 옹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2013년 정권을 잡은 마두로는 3번째 임기(6년)를 모두 마치면 2031년까지 총 18년간 장기 집권하게 된다. 대선 개표 불공정 논란에도 장기 집권 체제를 갖춘 마두로 정부에 대해 서방은 ‘사기성 대선 결과에 따른 대통령 취임’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제재를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