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 현대캐피탈의 독주냐, 대한항공의 추격이냐. 반환점을 찍은 프로배구가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불꽃 튀는 선두 경쟁과 함께 ‘봄배구’를 향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예고됐다.선두 현대캐피탈은 7일 천안 홈에서 OK저축은행과 4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등 강력한 ‘창’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은 9연승하며 16승2패(승점 46점)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을 꺾으면 두 자릿수 연승 신바람을 이어간다.현대캐피탈이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노리는 가운데, 2위 대한항공(승점 36점·11승7패)은 올스타 휴식기를 활용해 팀 전력을 재정비했다.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아시아쿼터 리베로 이가 료헤이와 함께 후반기를 맞는 대한항공은 ‘통합 5연패’를 향한 추격에 나선다.전반기 막판 4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반환점을 돈 KB...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기가와트시)를 공급한다.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