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투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접견했다. 접견에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수습대책이 논의됐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최 권한대행과 39분가량 면담을 했다. 최 대행은 권한대행직을 맡은 지난 27일 이후로는 3일 만에 국회를 방문했다. 이에 앞서 최 대행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지난 9일 내년도 예산안 협의 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우 의장을 접견한 바 있다.이날 면담에는 정부 측 인사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진명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이, 국회 측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 박태서 공보수석이 배석했다.박 공보수석은 우 의장과 최 권한대행의 면담이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제주항공 사고 수습대책과 유가족 지원대책에 대해 밀도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 내란·김건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쌍특검법(내란일반특검법·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의결했다. 최 권한대행은 “특검법안의 위헌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9차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정부가 이미 세 차례나 헌법상 권력 분립 원칙 위반, 특별 검사 제도의 보충성, 예외성, 원칙 훼손 등의 이유로 재의 요구를 했고, 국회 재의결을 통해 모두 부결돼 폐기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헌성이 해소되지 않은 특검 법안이 또다시 정부로 이송됐다”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전례에 비해 과도한 수사규모와 수사 기간에도 개선이 없으며, 수사 대상은 이전 특검법보다 오히려 대폭 늘어났다”고 했다. 또 “이번 법안은 특별검사 후보자를 민주당과 비교섭단체에서만 각각 1명씩 추천토록 하고 있다”면서 “대법원장이 후보자를 추천하고 야당이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
서울 양천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차량 돌진사고로 시민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외에도 수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양천소방서·양천경찰서는 31일 오후 3시57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서 대형 세단 차량 1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4명이 중상을 입고 9명이 경상을 입어 총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자 중 과일가게를 하던 40대 남성 1명이 이날 오후 9시46분쯤 끝내 목숨을 잃었다.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수사는 불구속 상태로 진행한다.돌진한 차량은 1종 보통 면허를 가진 남성 A씨(74)가 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차량은 이날 오후 3시 35분쯤 버스를 앞질러가려고 가속하다가 목동 깨비시장으로 돌진했다.A씨는 음주 상태이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작 실수가 있었다고 했으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