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8시간20분 간 첫날 조사를 받았지만 조서 열람과 날인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조사를 받는 동안 공수처 검사의 질문에 일절 답을 하지 않았다.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조서 열람·날인을 거부했다”며 “조사는 끝난 시점이었고 열람·날인 거부도 피의자의 권리이기 때문에 제지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법원은 날인이 없는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조사 내내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했다”며 “내일(16일) 조사 시간은 오전 중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3분 체포돼 11시부터 공수처 조사를 받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오후 2시40분부터 4시40분까지, 오후 4시40분부터 5시50분까지, 오후 7시부터 9시40분까지 조사를 받아 식사·휴식시간을 제외하...
올해에도 서울시내 나대지·콘크리트 포장지 등 500 여곳이 넘는 지역에 ‘꽃밭(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14일 서울시 집계를 보면 지난해 3~12월 시내 총 536개소(42만㎡)에 소규모 정원 조성이 완료됐다. 이 중 시에서 직접 재원을 투입해 조성한 정원이 369개소(33만㎡)이고, 나머지는 자치구 예산으로 조성됐다.전체 536개소 중 나대지, 콘크리트 포장지, 사유지 보상지역 등 기존 녹지가 없던 공간에 새롭게 정원을 조성한 곳이 156개소(22.7만㎡)로 전체 정원의 53.8%를 차지했다. 훼손되거나 잘 관리되지 않았던 공간을 업그레이드한 정원은 380개소(19.4만㎡)였다.서울시는 지난해 ‘매력·동행가든’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2026년까지 정원 1007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있다.올해에도 500곳이 넘는 지역에 정원 조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매력·동행가든 조성을 통해 교목 1만335주, 관목 65만8714주, 초화류 271만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