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배달라이더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헌법재판소에 전국 시민·노동자가 주문한 ‘대통령 탄핵 메시지’를 배달한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유니온라이더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을 돌면서 노동자와 시민을 만나고 그들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윤 대통령과 헌법재판소에 배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대구, 청주, 수원을 거쳐 서울로 행진한다. ‘유상보험 의무화’ ‘배달 안전운임 도입’을 요구하는 각 지역의 라이더들과 함께 라이더 안전 실태를 조사하고 시민과 노동자들이 건네는 탄핵 메시지를 모은 뒤,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대통령 탄핵 집회에 전시할 예정이다.구교현 유니온라이더 지부장은 “불법적인 계엄이 벌어진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도 범죄를 저지른 최고 책임자이자 피의자인 윤 대통령은 조사조차 제대로 받고 있지 않다”며 “배달로 따지면 연락도 안 ...
우리는 은행을 털었다우울한 현대사회의 풍경을 담은 임정연 소설가의 단편 소설집. ‘너의 마지막 모습’ ‘마이 리틀 텔레비전’ ‘불’ ‘용산역’ 등 책에 수록된 다채로운 작품들은 가성비와 효율성, 자본이라는 현대사회의 가치에 제동을 걸고 의문을 제기한다. 산지니. 1만8000원베스트 오브 레이 브래드버리20세기 SF 문학의 입지를 주류 문학의 위상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레이 브래드버리의 초기 단편 30편을 수록한 작품집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특유의 시적인 문장으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주혜 옮김. 아작. 2만4800원작별의 현심해 속 미지의 생물과 육지의 인간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누구보다 바다와 해양생물의 보존을 바라는 과학자 ‘유진’과 깊은 바닷속에 서식하는 발라비 종족 ‘네하’가 우연히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강민영 지음. 네오북스. 1만6800원바다를 말하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