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HD현대중공업은 호위함·원해경비함·상륙함 등 페루에 수출하는 함정 4척 공동 착공식을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에서 열었다고 12일 밝혔다.페루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이 될 ‘페루 함정 프로젝트’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월 수주한 약 6406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으로, HD현대중공업은 첨단 설계 기술과 조선 공정 기법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차례대로 페루 해군에 인도될 함정은 시마 조선소의 시설을 활용해 현지에서 건조된다.이날 착공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올라야 총리, 왈테르 아스뚜디요 국방부 장관 등 페루 정부 고위 인사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가 참석했다.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페루 조선업 역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페루 해군 현대화를 촉진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주 대표는 “이번 착공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영토 편입 야욕’을 보여온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무테 에게데 총리(사진)가 “그린란드의 독립은 그린란드의 일”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미국과 방위 및 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의 독립은 그린란드의 일이며 그린란드의 영토를 쓰는 것에 관해서도 역시 그러하므로 어떤 합의에 이를지 결정하는 것도 그린란드”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이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히며 군사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이후, 에게데 총리는 미국 편입을 거부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 확대 의사를 밝혀왔다.에게데 총리는 이날도 “미국과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며 “우리는 대화를 시작했고 트럼프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란드가 “광업 측면에서 문이 열려 있다”며 “향후 수년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