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서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중도 사퇴하지 않았다면 선거에서 이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대선 당시 당 안팎에서 불거진 고령 우려를 받아들여 사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하면 주제넘긴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땐 그렇다(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만약 재선에 성공했다면 4년 더 재임할 체력이 남아 있었을지 묻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는 괜찮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86세가 될 때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느냐”고 했다. 이어 “트럼프가 재선에 다시 도전했을 때, 그를 이길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은 정말로 나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나는 85~86세 때 대통령이 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바통을 넘기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82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선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