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사이트 영화 <서브스턴스>가 개봉 3주 만에 누적 관객 16만명을 돌파했다.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서브스턴스>는 누적 관객 16민6420명(4일 기준)을 돌파했다. <하얼빈> <위키드> <모아나 2> 등 국내외 대형 신작 영화들이 스크린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입소문만으로 거둔 성과다. 지난해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것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20만4134명)인데, 지금 추세대로라면 <서브스턴스> 역시 20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어물 못지 않은 잔인한 장면들로 가득한 ‘보디 호러(미지의 어떤 것이 신체, 인격을 빼앗는 내용의 호러)’ 장르의 벽을 뛰어넘고 흥행 중인 <서브스턴스>는 어떤 영화일까.주인공인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는 과거 오스카상을 수상한 잘 나가는 인기 배우였지만, 지금은 TV 에...
“집권 내내 윤석열은 기후파괴 정책만 펼쳐왔다. 기후위기를 심화시킨 정책도 함께 탄핵해야 한다.”지난달 18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기후정의 오픈마이크’에 참여한 이들이 성토했다.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다음 정부로 미루고,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환경영향평가를 무력화하며 설악산 케이블카 등 환경파괴 사업에 매진한 점도 성토 대상이었다. 이들은 기후부정의를 탄핵하고 기후정의를 이뤄내자고 외쳤다.기후재난 피해는 주거 약자에게 집중된다. 동자동 쪽방촌 주민은 한여름 창문도 없는 방에서 하루 세 번 밥을 해 먹는다. 그 일상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쪽방촌 주민이 아닌 이들은 알기 어렵다. 2022년 여름엔 폭우로 서울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일가족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주거 취약층을 기후재난에서 구해낼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는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 공공개발로 공공임대...
이스라엘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보다 더 강경한 ‘친이스라엘’ 성향으로 평가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 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호품 제한이 현실화될 경우 가뜩이나 극심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4일(현지시간) CNN은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해 이 방안을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스라엘은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뒤 이틀 만에 가자지구 ‘전면 봉쇄’를 선언하고 전기와 연료, 식수와 물자 반입을 차단했다. 이후 국제사회가 보낸 구호품을 제한적으로만 반입해 가자지구는 심각한 식량 부족 상황에 직면했다.일부 지역에선 기아 상태에 놓인 어린아이들이 굶어 죽는 일이 속출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구호트럭에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