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변호사 트럼프의 극적 귀환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 선거인단뿐 아니라 전국 득표, 상하원에서도 승리했다. 박빙이라던 예상은 빗나갔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란 문구에서 보듯, 정치현상 저변에 깔린 경제적 측면을 살펴보는 건 우리 사회의 진단을 위해서도 의미 있다.첫째, 인플레이션을 이기기는 어렵다. 물가가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고, 미국은 높은 성장과 고용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선거 전 70% 정도의 미국인이 경제가 안 좋다고 답했고, 경제가 매우 나쁘다고 답한 유권자의 거의 90%가 트럼프에 투표했다. 항의 투표, 회고적 투표 현상이다. 경제가 안 좋고 물가가 오른 책임을 현직, 집권당에 묻는 경향을 말한다. 유권자들은 저물가였던 트럼프 1기 시절이 더 나았다고 느꼈을 수 있다. 고금리도 주택모기지, 자동차할부 부담을 높여 경제상황 평가를 악화시켰다. 트럼프 공약인 관세 부과와 이민자 추방이 인플레를 유발할 것이라는 학자들의 경고도 별 영향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주말 많은 눈이 내린 뒤 강추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일요일인 5일 저녁부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2일 예보했다. 저기압이 한반도를 지나며 남서풍이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오는 6일 새벽과 오전 사이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잦아들었던 눈은 7일부터 다시 시작되겠다. 눈은 전라권에 집중돼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8~9일 전라권에 강수가 예보돼 있다”면서 “지난달 27~28일 사이 전라도권에 20㎝ 이상 내린 사례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적설량은 저기압의 발달과 기온 변화 양상에 따라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 기간 내린 눈이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로 바뀔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로 살얼음은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사고의 1.5배에 달한다. 터널 입구 및 출구, 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