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전국적인 강추위 영향으로 세탁기 결빙 피해가 속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9일 삼성전자서비스가 최근 3년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들어온 세탁기 결빙 애프터서비스(AS)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가 3일 넘게 이어지면 결빙 AS 신청이 급증했다.최저 기온이 영하 14도였던 지난해 1월23일엔 결빙 AS 접수 건수가 일평균 2배로 늘었고, 다음 날인 24일에는 일평균 2.2배로 증가했다.이번 강추위로 서울에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9일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도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나머지 남부지방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삼성전자서비스는 “세탁기가 영하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어 결빙되지 않도...
러시아 가스 공급이 중단된 지 일주일 만에 몰도바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단전과 단수를 포함한 동시다발적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다. 당국은 과부하 된 전력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하루 8시간씩 정전 조치에 나섰다.8일(현지시간) 몰도바 매체인 ‘드네스트롭스카야 프라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주요 지역에서 하루에 8시간씩 전기가 차단될 예정이다.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전력망 과부하 관련 사고도 증가해 상황은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 매체는 전기 기술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약 160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라고 보도했다.이 같은 에너지 위기는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시작됐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은 대금 연체를 이유로 1일부터 몰도바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체 에너지원이 없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직격탄을 맞았다.뉴욕타임스(NYT)는 한겨울에 가스 공급이 중단되자 주민들이 전기 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