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실패한 상황에 대해 “영장 집행은 중지 상태”라며 “재집행은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호처 등을 공무집행방해로 입건할 계획인지에 대해 “오늘 상황 관련된 부분은 모두 채증됐다”라며 “관련 조치도 추후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을 보진 못했다”고 말했다. 또 “경호 인력 중에 개인화기를 소지한 인원이 일부 있었다”면서 “몸싸움 단계에선 없었지만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박종준 경호처장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보도에 대해선 “(박종준) 처장 부분은 모르겠지만 (김성훈) 차장이 ‘경호법에 따라 경호만 할 뿐이다. 영장 관련해선 우리가 판단할 수 없다. 변호사와 상의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공수처는 이날 경찰의 지원을 받아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지만 경호처가 막아서 끝내 체포에 실패했다.[속보]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실패…“집행 불...
여야 지도부는 새해 첫날인 1일 일제히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았다. 새해 첫 행보는 비슷했지만 메시지는 달랐다. 여당은 “국정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정 운영 주도권을 재확인했고, 야당은 “새로운 나라를 위한 희망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새 정부 필요성을 강조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참배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세운 대한민국. 국민의힘으로 지켜내겠다”라고 적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 원인 분석과 사고 수습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눈으로 보기 위해 내려간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이 낸 새해 첫 메시지는 ‘국정 안정’과 ‘사과’에 방점이 찍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