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변호사 국민의힘이 9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에 이어 민주당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를 하는 경찰이 내통하고 있다는 비판을 이어갔다.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오늘 대검찰청에 이 의원 및 그와 내통한 국수본 관계자(성명불상)를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 의원은 경찰대 5기로 경찰청 정보국장, 부산경찰청장을 거쳤고, 스스로 ‘민주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고 했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어필하려고 민주당과 경찰의 내통 사실을 실토해놓고 문제가 되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황급히 지웠다. 범인이 증거 인멸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가수사본부 고위직과 통화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지면 즉시 국가 수사체계를 재정비하고 관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당정은 9일 물가 안정 차원에서 설 연휴 전인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배추·무·사과·배 등 16대 성수품의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하기로 했다. 내수 진작 차원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의 디지털 결제액의 15%를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27일부터 31일까지 KTX·SRT 역귀성 요금을 30~40% 할인하기로 했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풍성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와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당정은 우선 설 성수품 수급 가격 안정을 위해 설 전 3주간인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배추·무·사과·배 등 16대 성수품의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의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할인 지원을 연계해 주요 성수품을 할인 판매도 추진한다. 연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