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가입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위와 전국농민회총연맹의 ‘남태령 집회’ 등에서 확산된 시민들의 노동운동 연대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앞에 설치한 농성장에는 시민 50~60여명이 모여들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한화오션 하청업체 19곳과 단체교섭을 하고 있지만 장기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하청노동자의 임금과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원청이 결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시민들은 ‘한화 측이 용역업체를 동원해 농성 천막을 철거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농성장에 모였다. 천막은 결국 철거됐지만 시민들은 깔판과 침낭을 깔고 밤새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하청노동자들과 함께했다. 시민들 대부분은 남태령 집회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집회 등에 참석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들 일부는 이튿날인 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규탄 선전전에도 참석했다.시...
[주간경향] 한국 완성차 업계가 시험대에 올랐다. 환경부는 지난 1월 2일,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지침을 발표했다. ‘더 싸게, 더 멀리, 더 친환경적으로’에 더해 올해는 ‘더 안전하게’까지 추가하며 보조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다. 각종 기준은 까다로워지고 보조금 상한선은 줄었다. 환경부가 설정한 기준을 100% 충족 시 받을 수 있는 최대 국가보조금은 중·대형차는 지난해보다 70만원 줄어든 580만원, 소형차는 20만원 적은 530만원으로 결정됐다.강화된 보조금 지급 기준에 맞춰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에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도 시작됐다. 오는 1월 16일 중국 최대 전기차회사 BYD가 한국 판매를 시작한다. 개별 구매뿐만 아니라 렌터카(임대차) 등 관련 업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1월 20일)과도 겹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기차를 두고 “주행거리는 짧은데 가격은 비싸고, 중국에서 생산된다”며 비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