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변호사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남부지법은 지난달 19일에 이어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기각했다.
■ 영화 ■ 범죄와의 전쟁(OCN 무비즈 오후 11시30분) =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마지막으로 한탕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잡는다. ‘로비의 신’ 익현과 ‘주먹 넘버원’ 형배가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하며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진다. 하지만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 사이에서 배신이 일어나며 조직의 의리에 금이 간다.■ 예능 ■ 벌거벗은 세계사(tvN 오후 10시10분) = 원숭이는 인류의 조상으로 유력하게 언급된 동물이다. 하지만 연구 결과 인류의 조상은 원숭이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탐험가와 과학자들은 인류의 기원을 알아내기 위해 고인류의 흔적을 찾는 경쟁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화석 조작 스캔들도 일어났다. 이번 편의 강연자로 출연한 김준홍 교수가 인류 진화 과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한다.
“대학 4년이 없었다면 지금의 홍창기도 없었을까요?”홍창기(32·LG)는 고민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KBO리그를 대표하는 톱타자 중 한 명인 홍창기는 대졸 출신이다. 안산공고 시절 첫 번째 신인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뒤 건국대에 입학했다. 대학에서 4년간 프로의 문턱을 넘기 위해 기량을 갈고닦았고, 두 번째 도전인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27순위)에서 LG의 지명을 받았다.홍창기의 표현을 빌리면, 고교 시절 그는 ‘애매한 선수’였다. 지금은 골든글러브를 두 차례 수상한 국가대표 외야수지만, 고교 3학년 2학기가 되기 전까지 주로 투수로 뛰었다. 구속이 생각보다 오르지 않았고, ‘입스’ 때문에 신인드래프트를 코앞에 두고 야수로 전향했다. 결국 첫 도전에서 쓴맛을 봤다.“상실감이 엄청 컸다. 부모님께 특히 죄송한 마음이 컸다.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부모님과 통화하며 처음 울었다. 왜 안 됐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시간이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