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공수처를 향해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곽에서 윤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해 온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는 역사도 짧고 직원 수도 적고 수사 사례나 경험도 정말 빈약하다”면서 “홍위병식으로 현직 대통령을 휴일 아침에 나오라고 찍찍 불러대다가 안 온다고 체포하겠다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뭐가 뭔지 잘 모를 때는 모르니까 또 몰라서 큰일에도 마구 덤빈다”며 “무식하면 용감해진다는 말은 그런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은 전날 입장을 내고 “위법한 영장을 공수처가 집행하고 경찰이 이에 협조했다면 공수처와 경찰은 형법상 불법체포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케냐 남부의 한 마을에 무게가 500㎏ 달하는 우주 쓰레기가 떨어졌다.1일(현지시간) 케냐 우주국(KSA)에 따르면 전날 마쿠에니 카운티 무쿠쿠 마을에 지름 약 2.4m, 무게 499㎏의 금속 고리 모양 우주 쓰레기가 떨어졌다.KSA는 이 물체가 로켓 발사체에서 분리된 고리로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연소하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떨어지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KSA는 떨어진 파편을 회수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KSA는 추락한 물체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최근 몇 년간 우주 쓰레기 추락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해 2월엔 무게가 2.3t에 이르는 지구관측위성 ERS-2가 수명을 다해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유럽우주국(ESA)이 긴장했다.이어 3월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한 주택에 우주 쓰레기로 보이는 물체가 추락해 집주인이 미 항공우주국(NASA...